[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생애 다섯번째 그랑프리 우승이 좌절된 일본 여자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5)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아사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16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부문 프리스케이팅에서 125.19점을 받았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69.13점으로 3위로 통과했던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계속된 점프 실수가 나오면서 총점 194.32점으로 6명 중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자신의 통산 5번째 그랑프리 우승을 노렸지만 부족했다.
경기가 끝난 후 아사다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목표로했던 연기를 전혀하지 못했다. 몸과 마음과 기술이 전혀 하나가 되지 못했다. 지금 나는 모든 면에서 부족한 것 같다"며 아쉬운 심경을 밝혔다.
이어 "실수 하고싶지 않은 생각때문에 오히려 더욱 헤매는 것 같다. 아직 집중력도 돌아오지 못했다. 심리적인 부분 외에 신체적인 문제는 특별히 없다"는 아사다는 "연기 구성 변경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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