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00
연예

'응팔' 갈등에 놓인 류준열, 사랑과 우정사이

기사입력 2015.12.12 21:48 / 기사수정 2015.12.12 21:4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응답하라1988' 류준열이 혜리 때문에 갈등했다.

1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2회에서는 정환(류준열 분)에게 다가가려는 성덕선(혜리)의 모습과 그녀를 피하는 정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환은 자신의 집을 찾아와 아버지 김성균(김성균)과 함께 농담을 즐기는 성덕선의 모습에 연신 웃음을 참아야 했다. 귀여운 성덕선의 애교에 정환의 마음은 점점 더 그녀에게 빠져 드는 듯 친구 최택이 그녀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며 성덕선을 떨쳐내려 했다.
 
결국 정환은 등교 시간을 묻는 성덕선에게 거짓말까지 했다. 그녀와 함께 등교 해야 하는 것을 피하고 싶었던 것. 매일 아침 일찍 등교한 정환은 빈 교실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냈고, 정환과의 등교 길을 꿈꾸던 성덕선은 이 사실을 모른 채 대문 앞에서 그를 기다렸다가 허탕만 치고 말았다.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난 성덕선은 정환보다 먼저 집을 나섰다.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서 정환을 기다렸다가 정환이 버스에 올라타자 태연하게 뒤따라 버스에 올라탔다. 정환은 자신 앞에 나타난 성덕선을 보고서는 당황했지만, 두 사람은 이내 나란히 앉아 함께 등교했다. 정환은 자신의 어깨에 기대 잠든 성덕선을 바라보며 깊은 한숨만 내쉬었다.

이후 성덕선과 쌍문동 친구들은 새로 개업한 돈가스 가게에 가게 됐다. 친구 동룡이 돈가스 가게 쿠폰을 가지고 있었던 것. 최택은 성덕선과 함께 밥을 먹기 위해 대국을 일찍 마친 후 가게에 모습을 드러냈고, 성덕선과 최택의 다정한 모습에 불편함을 느낀 정환은 볼 비디오가 있다는 핑계를 댄 채 황급히 자리를 떴다.

친구 최택이 자신과 같이 성덕선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정환은 최택과 성덕선으로부터 거리를 두려 했다. 하지만 최택의 방을 찾아간 정환은 잠든 친구의 모습에 이부자리를 펴주며 최택은 미워할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떠올렸다.

반면, 최택은 성덕선에게 점점 더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특히 그는 돈가스 가게에서 화장실을 찾았던 성덕선이 바바리맨을 보고 눈물을 보이자 그녀가 다시 화장실을 갈 때 몰래 그녀의 뒤를 따라가 지켜 주는 등의 배려로 은근슬쩍 그녀에게 호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김선영(김선영)과 최무성(최무성)의 관계가 점점 도드라졌다. 김선여의 아들 선우는 이 사실을 어느 정도 눈치챈 상황. 다음 편 예고에서도 최택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는 것과 최택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암시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