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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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입단' 그레인키 "좋은 미래 있을 것이다"

기사입력 2015.12.12 11:22 / 기사수정 2015.12.12 11:22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좋은 미래 있을 것이다". 잭 그레인키(32)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공식 입단했다.

그레인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의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앞서 2012년부터 3시즌간 LA 다저스에서 활약한 그레인키는 올시즌을 마치고 애리조나와 6년간 2억 65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날 그레인키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몇 년 간 좋은 미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에이전트가 애리조나에게서 연락이 왔다고 했을 때 기분이 굉장히 짜릿했다"고 돌아보며 "입단 계약이 굉장히 빨리 추진됐지만 애리조나는 내가 잘 알고 있는 팀이었고, 연고 도시 피닉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만큼 별다른 걱정은 없었다"고 전했다.

200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데뷔한 그레인키는 밀워키 브루어스, LA 에인절스, LA 다저스를 차례로 거쳤다. 2009년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2013년에 실버슬러거, 2014년과 2015년에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올시즌에는 32경기 222⅔이닝을 던져 19승3패 평균자책점 1.66의 맹활약을 펼쳤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 됐지만 아쉽게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12시즌 통산 364경기에 나와 142승93패 평균자책점 3.3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입단식에 함께 자리한 토니 라루사 애리조나 야구부문 사장은 "우리는 아주 운이 좋다"면서 그레인키는 매우 훌륭한 경력의 가운데 있다"고 그레인키의 입단을 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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