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살아있는 애니비아'로 불리는 '프로겐'이 롤 올스타전 1대 1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꺾었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NA LC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이하 롤 올스타전) 1대 1 매치에서 애니비아 미러전이 벌어진 가운대 '프로겐'이 '페이커' 이상혁에게 승리를 거뒀다.
롤 올스타전 1대 1 경기 이전부터 이야기가 나온대로 '페이커' 이상혁과 '프로겐'은 서로 애니비아를 선택해 경기에 들어갔다. 같은 챔피언을 선택해 그야말로 서로의 순수한 실력을 롤 올스타전에서 겨룬 것.
롤 올스타전 1대 1 '페이커' 이상혁 대 프로겐의 경기 초반은 '프로겐'이 '페이커' 이상혁을 밀어내는 구도로 시작됐다. 논 타겟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애니비아의 미러전인 만큼 서로의 콘트롤이 중요한 경기였다.
'프로겐'은 CS에서 앞선 상황에서 라인을 밀고 '페이커' 이상혁의 체력까지 소모시키는데 성공했다. '페이커' 이상혁 역시 반격 타이밍을 노려 상대를 알 상태로 만들었지만 결정타를 날리지 못하며 두 선수는 롤 올스타전 1대 1 경기 중 가장 긴장감이 넘치는 경기를 만들었다.
'페이커' 이상혁은 롤 올스타전 1대 1 경기 승리 조건 중 하나인 CS를 따라잡기 시작했다. CS가 80을 기록할 즈음 두 선수는 다시 한 번 교전을 벌이며 '프로겐'이 기세를 잡았다. 결국 롤 올스타전 1대 1 경기에서 '프로겐'이 '페이커' 이상혁을 CS에서 누르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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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