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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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객주' 장혁, 돈·권력 이긴 '진심어린 유세'

기사입력 2015.12.11 06:50

▲ 장사의 신-객주 201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장혁이 진심어린 유세로 돈과 권력을 이겨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23회에서는 천봉삼(장혁 분)이 도접장 선거에서 이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봉삼은 송파마방을 되찾고 보부상 동패들이 가난에서 벗어나 장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기도접장 선거에 나섰다. 천봉삼은 보부청의 선거규율에 따라 유세를 시작했다.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이덕화)는 천봉삼을 막고자 도접장 후보로 길소개(유오성)를 내세워 돈을 뿌리기 시작했다. 길소개는 신석주의 돈과 권력으로 선거 유세를 했다. 누가 보더라도 신석주를 등에 업은 길소개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다.

천봉삼은 마지막 유세를 하려고 보부상들 앞에 서서는 "봉삼이라는 이름의 뜻에 대해 알려드리겠다. 세 가지를 받들라는 뜻에서 아버지가 지어주셨다. 개성상인들은 지켜야할 세 가지가 있다. 영통, 존신, 행손 이 세 가지 지키라고 봉삼으로 지으셨다"고 말했다.

천봉삼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이다. 보부청의 기본이 지켜진다면 보부청은 바르게 잘 살 수 있다. 그럴 수 있다면 우리는 허덕임과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걸 벗어나는 길은 한 가지다. 보부청에 기본과 근본이 뿌리내린다면 날려버릴 수 있다. 천봉삼이 그걸 위해 목숨 걸겠다"고 진심을 다해 연설했다.

그 결과 천봉삼이 길소개를 제치고 도접장에 당선되는 이변이 펼쳐졌다. 천봉삼은 길소개보다 2배나 더 많은 표를 차지하며 당당하게 경기도접장 자리를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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