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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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윈터미팅서 이대호 칭찬 "공격력 누구도 의심 않을것"

기사입력 2015.12.10 15:03 / 기사수정 2015.12.10 15:03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입성에 청신호가 깜빡이고 있다.

직접 미국 윈터 미팅에 참가 중인 이대호를 본 관계자들이 이대호의 미국 진출 시 성공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미국으로 출국한 이대호는 윈터 미팅 첫째날 현지 언론 인터뷰와 현지 관계자들과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다.
 
이대호는 "미국 현지에서 나에 대한 많은 정보와 관심에 놀랐다. 미국 진출 발표가 늦었음에도 알아봐주시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그만큼 한국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직접 밝히며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드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의 긍정적인 평가들도 주목을 끈다. 모 구단 관계자는 "이대호의 2015시즌 모든 타석을 DVD로 많은 스카우터들이 봤다. 어느 구단이든 이대호의 공격력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뛰어난 타격 재능에 거구임에도 운동 신경과 유연성이 대단한 것 같다. 오랫동안 부상으로 인한 장기간 결장이 없는 것은 운동 신경과 유연성 덕분이다. 이는 이대호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부분으로 본다"라고 바라봤다.
 

몬티스 스포츠 매니지먼트 그룹 관계자는 "미국에서 만난 많은 관계자들이 이대호 선수의 친화력과 성격이 지금까지 본 아시아 선수 중 단연 돋보인다며 메이저리그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정신력의 소유자로 표현하고 있다"며 현지의 평가를 전했다.
 
이대호는 미국 일정을 마치고 13일 오후 5시 30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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