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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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비' 소지섭♥신민아, 기승전 헬스 힐링 로맨스

기사입력 2015.12.09 07:2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소지섭과 신민아가 헬스 힐링 로맨스를 선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이하 오마비)'에서 주은(신민아)은 영호(소지섭)가 가홍의 후계자인 것을 알게 된 후 충격에 휩싸인 채 영호와 거리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영호가 주은을 만나기 위해 대구까지 내려가 속사정을 고백한 후 주은의 오해는 눈 녹듯이 녹아내렸고 두 사람은 로맨틱한 백허그 동침까지 선보였다. 

영호는 주은에게 "아프지 말아요. 그게 나한텐 젤 예쁜 거니까. 건강한 게 나한텐 젤 섹시한 거니까"라는 말로 주은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내비쳤다.
 
서울에 올라온 후 첫 만남에서도 영호는 주말까지 쉬지 않고 꾸준히 주은의 헬스 트레이닝에 몰두했다. 이에 주은이 영호에게 "연애, 하는 거 아니었어요? 영호 형님?"이라며 불만을 표출했던 것. 하지만 영호는 단호하게 "공은 공이고, 사는 사고, 그리고 이 안, 저 안(피트니스 룸)에선 코치님"이라며 잘라 말했다. 영호는 주은을 밀고 당기기라도 하듯 "강주은 씨는 더 건강해져야 하고, 난 인생의 단 맛 오래오래 보고 싶으니까"라는 말로 달콤한 모습을 보였다.
 
주은은 영호에게 "뜻은 알겠는데요. 제가 갑상선 기능 저하 환자라"라고 영호에게 괜한 기침까지 하며 꾀병을 부렸지만 영호는 상관없다는 듯 "걱정 말아요, 환자 운동은 코치하기 나름이니까"라고 주은을 앉혔다. 하지만 주은은 여전히 불만을 가졌고 아랑곳없이 영호는 "몸무게보단 근력 강화가 주목적입니다"며 "양반 다리하고, 양 발바닥 붙여요. 허리 펴고"라는 말과 함께 강도 높은 트레이닝에 들어갔다.
 
이어 영호가 주은에게 다가가 양쪽 무릎을 살짝 누르며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을 수 있게 하는 밀착 트레이닝을 펼쳤다. 영호는 백허그 하듯 주은의 뒤에 앉아 허리를 잡고 가부좌 자세를 가르쳐 로맨스한 느낌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소지섭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패러디가 담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준성(성훈)에게 짝사랑을 고백한 이진(정혜성)이 광고 촬영을 마친 후 돌아가는 준성의 차에 올라 "밥 먹을래, 나랑 뽀뽀할래"라 외친 것. 이에 영호가 "어디서 들어본 소린데"라고 고개를 갸웃하는 모습이 펼쳐져 재미를 더했다.

'오마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KBS2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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