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비' 소지섭, 배신감 느끼는 신민아에 "하던 거 하자"

▲ 오 마이 비너스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오마비' 신민아가 소지섭의 정체를 알고 당혹스러워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8회에서는 김영호(소지섭 분)의 정체를 알게 된 강주은(신민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호는 강주은에게 '할 말 있으니까 끝나고 바로 연락해요'라는 문자를 남겼지만, 마침 컨벤션룸 앞에 도착한 강주은은 그 문자를 보지 못한 채 들어갔다.

이어 가홍 이사장으로 김영호가 등장했다. 충격을 받은 강주은은 "당신 진짜 지구 밖이었구나"라며 당황스러움과 배신감에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강주은은 "처음엔 거짓말, 다음은 사기, 이제는 배신감. 가홍 이사장이라면 내가 쫄까봐? 사람 기만하는 거 싫댔죠"라며 화를 냈다.

이에 김영호는 "말 안 한 건 미안하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중이었다"며 "근데 내가 결혼하자고 했어요? 첫사랑이랬어요? 왜 이렇게 화를 내요. 왜 벌써부터 도망가냐고요. 거짓말하려던 거 아니니까 연애든 다이어트든 하던 거 하자고. 이제 막 인생의 단맛을 본 것 같으니까"라며 강주은의 마음을 잡으려 했다.

하지만 강주은은 "말해야 될 것을 말하지 않은 것도 거짓말이다. 상대방이 속았다고 느끼면 거짓말이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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