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LA 다저스 트레이드를 앞두고 있던 아롤디스 채프먼(27,신시네티 레즈)이 총기 사건에 휘말렸다. 여자친구와의 다툼이 원인이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각) 경찰 측 소식통을 인용 "채프먼이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총기 사고까지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미국 현지 언론들은 신시네티와 LA 다저스가 2: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채프먼이 다저스로 가고 대신 신시네티가 유망주 2명을 받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곧바로 경찰에 의해 채프먼이 여자친구와 다툼 끝에 목을 조르고 총기를 발사한 사실이 드러났다. 다저스는 곧바로 신시네티와의 트레이드 논의를 중단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채프먼의 여자친구는 경찰에 채프먼이 목을 졸랐다고 주장했다. 채프먼은 어깨를 찌른 것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서로 다른 주장에 증거 불충분으로 채프먼을 돌려보냈다.
그러나 구단은 자체적으로 스캔들에 휘말린 채프먼에 징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