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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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점 신기록' 하뉴 유즈루 "아직도 믿기지 않아"

기사입력 2015.11.29 06:53 / 기사수정 2015.11.29 07:0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의 '피겨 소년' 하뉴 유즈루가 남자 싱글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올림픽 2연패의 꿈에 한발짝 다가섰다.

하뉴는 28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NHK 트로피에 출전해 4회전 점프를 3차례 무리 없이 성공시키며 프리스케이팅 216.07점을 받았다. 이미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역대 최고 점수를 경신한 하뉴는 총점 322.40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프랑프리 통산 5승을 기록하게 된 하뉴는 오는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3연패를 노린다. 

이날 하뉴가 기록한 322.40점은 세계 최초, 전인미답의 점수다. 지난 2013년 캐나다의 패트릭 챈이 프랑스 월드컵에서 기록한 프리스케이팅 196.75점, 총점 295.27점을 깨고 신기록을 작성했다. 경기 후 하뉴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면서 "여기까지 정말 피나는 노력과 연습을 해왔다. 높은 점수에 깜짝 놀랐지만 그만큼 노력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것이 평창올림픽도 아니고, 마지막 경기도 아니다. 그런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팬들의 마음에 남는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일본 최초로 남자 싱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하뉴는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까지 2연패가 목표다. 

NYR@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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