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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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측, 하와이 1억 영수증 폭로에 "당혹스럽다"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5.11.27 15:10 / 기사수정 2015.11.27 15:1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 측이 신은경의 하와이 여행 관련 영수증을 공개한 가운데 현 소속사 지담 측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27일 신은경 소속사 지담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법률적으로 하기로 해놓고 왜 언론 플레이를 하는지 모르겠다. 법정에서 제출하면 되는 내용을 언론에 공개해 당혹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자꾸 신은경씨의 채무 얘기를 하는데 현재 법원에서 판결이 난 상태가 아니라 채무자로 확정되지 않았다. 만약 채무자로 확정되면 그때 금전 계약서나 차용증을 공개하면 되지 않느냐. 민사 고소장이 당도하기도 전에 무슨 근거로 채무자로 몰아가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은경씨가 빌려 간 게 맞다면 차용증이나 금전계약서를 제시하면 되는데 이를 제시하지 못하고 정산하라며 소송을 건 것이다. 신은경 씨는 아니라고 주장하는 상황인데, 이 과정에서 신은경 씨가 채무자인 것처럼 주장해 당혹스럽다. 법률적으로 해결해 결론이 날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전 소속사 런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은경 측의 생계비 관련한 주장에 정면 반박하며 해외여행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런 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은경이 7억 원 이상의 국세와 수천만원의 건강보험을 미납한 와중에도 해외여행을 다녔다고 밝히며 회사 채무가 2억 2천인 상태에서 추가 대여료 2013년 12월 하와이로 1억원에 달하는 호화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런 측은 해당 해외 여행이 모두 증빙자료가 있으며, 해당 내용을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할 수 있어 여행 영수증을 증거로 첨부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수증에는 항공료와 숙박료 등을 포함한 5000여만원 등이 포함돼 있었다. 하와이 여행 경비 대여 이외에도 신은경이 하와이에서 입을 의류비, 여행 도중 추가 입금한 내역등도 함께 공개됐다. 
  

앞서 신은경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신은경이 자신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했다. 또 2억 원이 넘는 정산금 채무가 있음에도 이를 갚지 않았다"고 주장, 최근 수원지방법원에 형사소송과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본 사안은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사안이다. 신은경 측은 뭐가 얼토당토 하지 않은 주장인지 애매하게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진정 억울하면, 모든 언론 앞에 관련 자료의 공개 공동 검증에 동의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은경의 현 소속사인 지담 측은 지난 25일 "신은경이 전 소속사인 런 엔터테인먼트의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따라 신은경은 담당 법무법인을 통해 25일 명예훼손 혐의로 전 소속사 대표인 고모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khj3330@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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