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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미리보기③] '관록' 김혜수·전도연 vs '젊은피' 전지현·한효주

기사입력 2015.11.26 10:38 / 기사수정 2015.11.26 10:4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제36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26일 오후 8시 45분부터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청룡영화상이 개최된다. 올해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영화상인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에서 수상이 진행된다. 이 중 '영화제의 꽃'이라 불리는 여우주연상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여우주연상에는 김혜수, 이정현, 전도연, 전지현, 한효주가 이름을 올렸다. 다섯 명 모두 작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기에 어느 때보다 불꽃튀는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관록의 여배우 김혜수와 전도연이 있다. 연기력으로 두말 할 것 없는 두 사람은 올해 각각 '차이나타운'과 '무뢰한'을 통해 외모를 과감히 내려놓고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혜수는 '차이나타운'에서 냉정한 대모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함께 폭탄머리와 두툼한 뱃살까지 분장하며 변신을 감행했다. 김혜수는 이 영화를 통해 지난 16일 영평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전도연 역시 '무뢰한'에서 변두리 단란주점 마담으로 분해 섬세한 인물 표현과 눈 뗄 수 없는 연기를 펼쳤다. 전도연은 '무뢰한'으로 제24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았다.

앞서 개최된 제52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주인공 전지현도 있다. 전지현은 '암살'에서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할을 맡아 영화를 이끌었다. 전지현은 1인 2역은 물론 액션 연기까지 소화하며 1,000만 관객 돌파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저예산 독립영화인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둔 이정현과 100명의 상대 배우와 함께 하며 섬세한 감성 연기를 펼친 '뷰티인사이드'의 한효주도 무시할 수 없는 후보다. 두 사람 모두 안정적인 연기와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후보라는 평이다.

앞서 지난해 제3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의 영예는 '한공주' 천우희에게 갔다. 이변이라 말할 정도로 천우희의 수상은 파격적이었다. 올해 역시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주인공이다. 어떤 여배우가 영광을 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청룡영화상은 26일 오후 8시 55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제36회 청룡영화상 미리보기
[청룡영화상 미리보기①] '국제시장'·'암살'·'베테랑', 최고의 영화는?  
[청룡영화상 미리보기②] 송강호vs유아인, 청룡의 남자는 누구?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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