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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시실리아와 나, 둘 중 하나는 KO"

기사입력 2015.11.25 18:5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둘 중 하나는 KO(knockout)될 것 같다."

UFC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선수 공개 훈련을 개최했다.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79 핸더슨 vs 마스비달' 대회를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추성훈, 최두호 등 출전을 앞둔 선수들이 참석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여성파이터 함서희에 이어 옥타곤에 오른 최두호는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스파링 파트너에게 과감한 그라운드 기술을 시도하며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훈련 후 숨을 헐떡인 최두호는 "공개 훈련은 처음이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훈련해서 기분이 좋다. 뜻깊은 자리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차례나 대회를 앞두고 다치며 눈물을 흘렸던 최두호다. 이번엔 다르다. 대회를 3일 앞두고 몸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시합 전 격하게 운동하다가 부상을 많이 입었다. 이제는 격하게 하지 않는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최두호는 이번 대회에서 샘 시실리아(미국,15-5-0)와 맞붙을 예정이다. 시실리아도 최두호처럼 물러서지 않는 공격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이에 최두호는 "시실리아 선수 아니면 나 둘 중 하나는 KO 된다. 그리고 나는 내가 이긴다고 생각한다. 상대도 빠지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승부가 격해질 것 같다. 멋진 경기가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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