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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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이선구 감독 "이소영이 결정적 역할했다"

기사입력 2015.11.19 20:19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이지은 기자] 연일 풀세트 접전을 펼치고 있는 GS칼텍스가 이날만큼은 뒷심을 발휘했다.

GS칼텍스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2라운드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 3-2(18-25, 21-25, 25-22, 25-15, 17-15)로 제압했다.

이날 외인 캣밸이 20득점으로 팀내 최고 득점을 올렸고, 이소영이 17득점 표승주가 14득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뒷심을 발휘한 게 승인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이선구 감독은 "힘들어도 이겨서 좋다. 이소영이 결정적인 걸 때려주는 바람에 이길 수 있었다"며 이날 MVP를 이소영에 돌렸다. 

이어 "상대 센터들이 못 따라올 경우를 대비해 연습을 했는데, 오늘도 가끔 활용을 했지만 유효블로킹에 막혔다"며 "그래도 이소영이 순간순간 필요할 때 연타공격을 각도 바꿔가면서 때려주면서 공격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구원투수'처럼 쓰겠다던 한송이는 오늘 2세트부터 코트를 지켰다. 이선구 감독은 "오늘 포지션에 강소휘와 표승주를 넣었는데, 표승주가 실수가 많아지면서 한송이를 투입했다. 캣벨과 함께 블로킹으로 테일러의 공격을 잡아낸 게 강점이었다"라고 평했다.

캣밸의 경우 공격성공률(34.88%)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이선구 감독은 "오늘은 공격성공률이 낮았다. 다른 용병은 많은 수를 때리고 높은 공격을 하니 체력적 부담이 커서 그렇다고 해도, 캣벨은 다르다"며 "용병이라 하면 총 공격타수가 작더라도 40전후, 잘하면 45%까진 나와야 한다"며 힘주어 말했다. 
 
이날 4세트에 투입돼 연속득점을 올렸던 안혜리의 경우 '서브 스페셜리스트'라고 전했다. 이선구 감독은 "캣벨 대신 원포인트 서브로 들어갈 수도 있고, 수비가 안 좋을 경우 수비도 가능하다"며 전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장충, 김한준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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