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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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2골 1도움 폭발…한국, 라오스에 전반 4-0 리드

기사입력 2015.11.17 21:4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라오스를 상대로 기성용(스완지시티)의 멀티골에 힘입어 전반을 앞선 채 마감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끈 축구대표팀은 17일 라오스 비엔티엔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라오스와의 6차전에서 전반 3분과 33분 기성용의 연속골과 35분 손흥민, 44분 석현준의 골이 더해지면서 앞서나갔다.  

정예 멤버를 투입해 라오스전에 임한 대표팀은 경기 시작 2분 석현준(비토리아)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과감한 돌파를 통해 상대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기성용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한 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과 석현준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다소 소강상태가 길어지던 전반 33분 기성용이 다시 라오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 기성용은 왼쪽 측면에서 박주호가 내준 패스를 받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달성했다. 

기성용은 2분 뒤 손흥민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전달해 헤딩골을 도우면서 전반에만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큰 점수차로 앞서간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석현준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하면서 라오스를 4-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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