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현대건설의 양효진이 높은 장벽을 만들어 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16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GS칼텍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22-25, 22-25, 25-22, 1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3연승을 달리면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캣밸을 중심으로 이소영, 배유나, 강소휘가 곳곳에서 터지면서 현대건설을 괴롭혔다.
그러나 현대건설에는 양효진이 있었다. 1세트 7-9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정다운의 속공을 블로킹 해낸 양효진은 2세트 표승주와 캣밸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4세트 14-14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캣밸의 공격을 막아내 역전을 막은 양효진은 23-24 상황에서 한송이의 오픈 공격을 다시 한 번 가로막으면서 4세트의 승기를 잡았다.
이날 양효진이 올린 득점은 총 19점. 이 중 블로킹 득점은 6점이었다. 결국 현대건설은 세트 전적 1-2 상황을 풀세트까지 끌고 가면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