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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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정원관이 응답한 '응팔', "춤 정말 잘춰"(인터뷰)

기사입력 2015.11.16 13:46 / 기사수정 2015.11.16 13:46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그룹 소방차로 활동했던 정원관이 tvN '응답하라 1988'에 등장한 '쌍문고 소방차'를 시청한 소회를 전했다.

1980년대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tvN '응답하라 1988' 속에서는 '쌍문고 소방차'가 등장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유전무죄 무전유죄' 편에서 경주로 수학여행을 떠난 류준열(정환 역) 고경표(선우) 이동휘(동룡)이 혜리(덕선)을 위해 쌍문여고 장기자랑 무대에 오른 것. 세 사람은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에 맞춰 안무를 소화했다.

소방차는 정원관 김태형 이상원으로 구성된 3인조로, 1987년 '그녀에게 전해주오'로 데뷔했다. 이들은 '어젯밤 이야기' '일급 비밀' '사랑하고 싶어' 'G카페' 등으로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까지 가요계를 풍미했다. 가수 활동을 중단한 뒤 마케팅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정원관은 세 배우가 무대를 꾸민 '응답하라 1988' 장면을 재밌게 봤다고 말했다.

-'응답하라 1988'의 소방차가 등장하는 장면을 보셨나요?

"좋았죠. 예전 기억도 났습니다. 오래 전 이야기를 다룬 것이 무척 좋았어요. 그 시대를 함께한 사람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됐습니다."

-류준열 고경표 이동휘의 '어젯밤 이야기' 안무는 어땠나요?

"정말 잘했어요. 예전 소방차 영상을 본 것일 수도 있고, 안무가가 알려준 것일 수도 있지만, 아마추어치곤 정말 잘했습니다."

-'응답하라' 팬이신가요?

"'응답하라' 시리즈 팬이에요. 제작진 측에서 전화가 와서 소방차 영상을 작품에 써도 된다고 물으시길래 얼마든지 영상이 나가도 된다고 했죠. SNS도 잘 하지 않았는데, '응답하라 1988' 첫 방송 이전에 글도 올렸죠. 많은 분이 찾아오셔서 SNS를 활발히 할까 생각도 하는 중이에요(웃음)."

-지난 2013년 결혼하셨는데, 가족 생활은 어떠신가요?


"부인은 공부하느냐고 바빠요. 마지막 논문을 쓰고 있는 중이죠(정원관의 부인은 17살 연하로 현재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가수 복귀 계획은 있으신가요?

"아뇨. 아직은 생각하고 있지 않아요."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있으세요?

"'응답하라 1988'이 저와 시청자분들께 대리만족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옛추억을 나누는 건 좋은 거죠. 앞으로 좋은 소식 들려드리겠습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정원관 ⓒ tvN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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