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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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대반점' 여경래 셰프, 불도장으로 시식단 잡아 '감격의 첫 승'

기사입력 2015.11.16 09:4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중화요리의 대가 여경래 셰프가 드디어 SBS 플러스 '강호대결 중화대반점'에서 첫 승을 거뒀다. 

지난 14일 방송된 '강호대결 중화대반점'에서는 중식 요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육수'를 주제로 대가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청탕', '농탕', '샹탕' 등 이름도 생소한 육수의 등장과 '기아해삼', '토사전복' 등 고급 중식 요리들이 대거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에서 아직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여경래 사부는 회심의 요리인 '보양 불도장'을 선보였다. 여 사부는 "닭 뼈와 돼지 뼈 등을 활용한 맑은 육수인 '청탕'을 바탕으로 불도장을 준비했다"며 "청탕을 이용해 불도장을 만드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불도장은 맛과 향에 홀린 스님이 참선을 하다 담을 넘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중식의 대표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보양 불도장'을 맛본 패널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MC 박미선은 "재료가 다양했는데, 청탕 육수가 그 많은 재료를 맑고 깨끗하게 아우른 것 같다"고 말했고 레이먼 킴 역시 "다른 육수가 아닌 청탕을 사용한 게 맛을 조화롭게 만든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시식단 역시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고 결국 투표에서 여 사부의 손을 들어주었다.
 
한편 '강호대결 중화대반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플러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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