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이 개봉 둘째 주 주말 10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꾸준한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1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108만934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50만1073명을 기록, 지난 5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개봉 3일째 100만 관객, 개봉 7일째 200만 관객에 이어 개봉 10일째인 지난 14일 300만 관객을 넘어선 '검은 사제들'은 역대 한국영화 최단 기간 300만 돌파의 기록을 세우며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검은 사제들'의 이같은 기록은 개봉 11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역대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1231만9542명)보다 빠르며 '국제시장'(최종 1425만7115명)과 같은 속도여서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는 물론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의 강렬한 연기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전개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007 스펙터'는 82만8651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18만5179명을 기록, 2위에 올랐다. 이어 '마션'이 5만7101명(누적 484만1695명)으로 3위에 올랐고, '이터널 선샤인'이 4만7898명(누적 31만2309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스파이 브릿지'는3만8241명(누적 24만3165명)으로 5위에, '그놈이다'는 3만1585명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 수 103만1500명을 기록,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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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