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신인' 김세영(22,미래에셋)이 시즌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27,KB금융그룹)도 살짝 주춤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다.
김세영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멕시코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김세영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 단독선두인 '호주교포' 이민지에 1타 모자란 공동 2위다.
김세영은 이날 5번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쳤다. 그러나 그린 주변에서의 정확한 샷으로 위기를 넘겼고 퍼트도 25개로 막았다.
이른 2번의 우승, 그리고 지난달 블루베이 LPGA 우승까지 포함해 김세영은 일찌감치 신인왕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시즌 4승으로, 데뷔 첫해 다승에서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1타를 줄인 박인비도 5언더파 139타 공동 2위로 김세영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전날 선두에서 1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이 대회서 8위 이상의 최종성적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리더보드 상단에는 익숙한 이름들이 대거 눈에 띈다.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킴이 김세영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있다.
4언더파 140타를 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6위, 3언더파 141타를 친 유소연은 공동 7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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