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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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쓰디쓴 패배' 김인식 감독 "김광현, 운이 안따랐다"

기사입력 2015.11.08 23:07 / 기사수정 2015.11.08 23:1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삿포로(일본), 이종서 기자] 한국 대표팀이 개막전부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일본과의 개막전 맞대결에서 0-5로 패배했다.

이날 한국의 선발투수 김광현은 2⅔이닝동안 67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불펜으로 올라온 차우찬과 정우람, 조무근이 각각 1실점을 했다. 

공격에서도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일본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에게 10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막혔고, 노리모토와 마츠이에게도 한 점을 끝내 뽐아내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개막전을 무득점 패배로 시작했다. 김인식 감독 역시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다음은 김인식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하면

"결국은 상대의 투수가 굉장히 좋았다. 특히 선발 오타니의 공이 좋았다. 직구도 그렇고 포크가 좋았다. 우리 타자들이 못따라간 아쉬움이 남는다. 나중에 나온 일본 투수들도 좋았다. 나중에 타격이 됐는데, 마무리를 못지어 아쉬움이 남는다"

-9회에 선두타자 이대호 이후 안타 3개가 나왔는데 득점이 안나왔다. 이대호 대주자 생각을 안했나

"생각은 했다. 한 점을 내기 위해서는 바꿨을 것이다. 결국 한 점도 안났지만 점수가 난다면 이대호까지 다시 타석이 돌아온다고 생각했다. 점수가 안 나와서 아쉽다"

-오타니의 포크가 좋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을 공략하기 힘들었나

"일단 공이 빠르다. 포크가 스트라이크로 들어오기도 하고 결정적일 때는 볼로 들어가기도 한다. 이런 부분이 타자들을 현혹했다"


-선발 투수 김광현에 대한 평가와 오늘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을 꼽으면

"처음에 점수를 주게 된 계기가 포수가 잡을 수 있는 공이 좀 더 밑으로 가면서 결국 뒤로 빠졌다. 김광현 자체가 운이 없었던 것 같다. 또 상대방의 타구가 베이스에 맞은 것도 김광현에게 운이 좋지 않았다. 처음에 김광현의 공은 좋았다. 그러나 60개 점도 넘어가니까 공의 위력이 확실히 떨어지기도 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삿포로(일본), 권태완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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