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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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이색규칙①] 9회 동점이면 연장전은 '승부치기'

기사입력 2015.11.08 13:00 / 기사수정 2015.11.08 12:4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삿포로(일본), 이종서 기자] 치열한 연장 접전. 팬들의 볼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은 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삿포로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개막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프리미어12'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규정에 따라 운영된다. 기본적으로 공식 야구규칙을 적용하고, 지명타자 제도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현재의 KBO리그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한 가지 눈에 띄는 규정이 있으니 바로 '연장 승부치기'다.

승부치기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시행됐었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전에서 한국은 연장 11회말 승부치기 끝에 이승엽의 끝내기 안타로 1-0으로 승리했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승부치기 규정은 다음과 같다. 9회가 동점으로 끝이 날 경우 양 팀은 무사 1,2루 상황부터 10회를 시작한다. 9회 종료 후 양 팀 감독은 홈플레이트에 모여 연장을 시작할 타순을 주심에게 통보한다. 이 때 9회가 종료됐을 시 라인업에서 어떤 순서로 시작해도 상관없다. 즉, 9회를 8번타자에서 끝났다고 하더도 1번타자부터 시작할 수 있다. 11회부터는 이전 회에서 종료된 라인업을 그대로 따른다.

한편 이번 프리미어12에는 준결승과 결승을 제외하고 5회 15점, 7회 10점 차 이상이 나면 콜드 게임 선언이 된다. 이 밖에 에선라운드에서 동률로 순위가 마감되면, ▲동률팀 간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상위 순위 ▲팀성적지표가 높은팀 ▲자책점-팀성적지표가 높은팀 ▲동률팀 간 경기에서 타율이 높은 팀 ▲동전던지기 순으로 정해진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삿포로(일본),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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