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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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부터 효린까지'…'언프리티 랩스타2' 세미 파이널 현장 포착

기사입력 2015.11.07 11:2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키디비와 효린이 파이널행을 확정지은 가운데 세미파이널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7일 '언프리티 랩스타2' 측은 세미 파이널 당시 헤이즈와 엑소 찬열, 씨스타 효린, 키디비, 포미닛 전지윤과 비투비 일훈 등의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세미파이널에서 키디비는 전지윤에 맞서 UFC 격투기 대회 챔피언 론다 로우지에서 영감을 받은 'RRF(Ronda Rousey Flow)'란 곡을 선보였다. 키디비의 강렬한 무대에 예지는 "랩으로 모든 걸 꽉 채웠다는 게 진짜 멋있었다"고, 트루디는 "여자 스윙스 같았다. 남자든 여자든 키디비의 무대를 본 순간 다 팬이 됐을 것이다"라고 호평했다.

무대를 마친 키디비는 "역대 최고로 통쾌한 무대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키디비와 맞붙은 지윤은 비투비 일훈과 함께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까만 스냅백부터 빨간 후드, 청바지까지 지윤과 일훈은 마치 쌍둥이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환상적인 콜라보를 선보였다. 이들의 대결에서는 키디비(180표)가 전지윤(76표)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누르며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어, 헤이즈와 효린의 대결에서는 피처링 아티스트와 의외의 조합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언더래퍼인 헤이즈는 엑소 찬열과, 아이돌 그룹 씨스타의 보컬에서 래퍼로 도전한 효린은 '쇼미더머니4' 우승자이기도 한 래퍼 베이식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에 맞서 베이식과 함께 무대에 오른 효린은 뛰어난 랩 실력과 노래 실력을 두루 드러내며 진정성 있는 가사로 관객에게 강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들의 대결에서는 효린(135표)이 헤이즈(126표)를 단 9표 차이로 앞지르며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에 효린은 "씨스타가 1등을 할 때도 한 번도 울지 않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효린은 "이 노래는 누군가를 생각하며 만들었다. 그 친구가 꼭 들어줬으면 좋겠고, 내 노래를 듣고 누군가가 치유가 됐으면 한다"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2' 최종회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엠넷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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