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난 돈도 있고 가오도 있음" 비난글에 일침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가수 이승환이 교과서 국정화 반대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운데, 자신에게 비난글을 쏟아내고 있는 네티즌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이승환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네티즌이 올린 트위터글과 함께 답변을 남겼다.
 
이승환이 게재한 글에서 한 네티즌은 "듣도 보도 못한 이승환이라는 가수도 국정교과서 반대 콘서트를 한답니다. 돈충이들이 교과서를 이용해 돈을 버느라 눈들이 벌개가지고"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이승환은 "무룐데 뭔 소리세요. 대관료, 음향, 경호 및 기타 등등 다 드림팩토리(=나)에서 부담하고 하는 거예요"라고 콘서트를 자신이 직접 부담한다는 사실과 함께 "하여튼 막 던져. 말이면 일단 다 해봐. 난 돈도 있고 가오도 있음. 쪽팔리게 살지 않아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루 앞선 3일 이승환에게 한 네티즌은 故신해철을 언급하면서 살해 협박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환은 4일 오후 7시부터 홍대 롤링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뜻을 가진 뮤지션들이 '한쪽 눈을 가리지 마세요'라는 타이틀로 합동 공연을 연다. 15세 이상 29세 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공연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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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