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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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대쪽 같은 지현우의 엉뚱한 매력

기사입력 2015.11.04 09:0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JTBC 드라마 ‘송곳’의 지현우를 향한 반응이 뜨겁다. 

극 중 지현우는 대쪽 같은 원리원칙주의 때문에 일처리는 똑 부러지나 마트 직원들의 미움을 받고 있는 푸르미마트 과장 이수인으로 열연 중이다. 올곧은 성격을 지녔으며 옳은 말만 골라서 하는 그는 완벽할 것만 같지만 드라마 곳곳에서 의외의 허당기를 드러내 많은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수인(지현우 분)은 노조가입을 권유하기 위해 주강민(현우)의 뒤를 스토커처럼 따라다니거나 집회신고 달리기에서 부정출발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구고신(안내상)에게 부정출발이 맞다고 시인하는 등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회사 직원들과 친해지기 위해 어색한 미소를 짓고 멈춰지지 않는 카트를 타다가 구두 밑창이 뜯겨져 나가는 인간적인 면모들로 이수인 캐릭터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는 반응. 그런 가운데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노조에 앞장선 용기 있는 모습까지 더해졌다.  

무엇보다 이수인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지현우는 제 옷을 입은 듯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로 인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는 평. 이에 외관적인 싱크로율은 물론 매사 진지하지만 허당기가 있는 이수인의 성격까지 담아내며 '지현우=이수인'이란 공식을 성립한 지현우에 대한 기대는 점점 더 고조될 예정이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의 소유자 지현우를 만날 수 있는 '송곳'은 오는 7일 오후 9시 40분에 5회가 방송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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