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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N, 새 사령탑으로 더스티 베이커 선임

기사입력 2015.11.04 07:24 / 기사수정 2015.11.04 07:4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더스티 베이커 감독(66)이 워싱턴 내셔널스 신임 감독으로 임명됐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적으로 더스티 베이커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내셔널스는 지난 10월 6일 맷 윌리엄스 감독을 해고한 이후 새 사령탑 영입에 착수한 상태였다.

테드 레너 구단주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함께할 감독을 찾고 있었다"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후보자들을 만났지만,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경험이 우리 구단과 가장 잘 맞았다"라고 영입을 흡족해했다.

마이크 리조 단장 역시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내셔널스의 식구가 돼서 기쁘다"라며 "더스티는 성공한 선수였음과 동시에 코치와 감독으로도 많은 경험을 했다. 우리는 팀의 리더로서 보여줄 그의 경험을 원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베이커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시카고 컵스, 신시네티 레즈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20시즌 동안 1671승-1504패를 기록하며 다섯 번의 지구 우승을 만들어냈다. 또한 그는 1993년과 1997년, 2000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할 만큼 메이저리그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명장이다.

또한 1976-83년 베이커 감독은 LA 다저스 소속 선수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이 기간 타율 2할8푼1리 홈런 144개 타점 586개를 기록했고, 골드 글러브(1981)·실버 슬러거(1980,1981)를 수상했다.

한편 워싱턴은 올 시즌 83승 79패(승률 5할1푼2리)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결국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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