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함께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동료들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
이대호는 3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스파 서울 페스타동 2층 모리엔홀에서 귀국 및 향후 거취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지만, 이대호는 "인터뷰 뒤 바로 대표팀에 합류 하겠다. 야구에만 집중하겠다"며 다가오는 프리미어12에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이대호는 정규시즌 141경기에 나와 625타석 510타수 144안타 타율 2할8푼2리 홈런 31개를 기록했다. 일본시리즈에서는 4번타자로 나와 16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을 올려 팀 우승과 함께 한국인 최초이자 19년만에 외국인으로서 일본 시리즈 MVP에 오르기까지 했다.
이런 활약에 일본 국가대표팀의 고쿠보 히로키 감독은 경계대상 1호로 이대호를 꼽았다. 이런 고쿠포 감독의 경계에 이대호는 "잘못생각한 것 같다. 좋은 후배들이 많다. 나에게 신경쓰다가는 크게 질 것이다"이라고 웃어보였다. 그러나 이내 "국제대회에서 지는 것은 싫다. 꼭 이기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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