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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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日 오타니 "한국 타자, 이대호 밖에 몰라"

기사입력 2015.11.03 10:19 / 기사수정 2015.11.03 10:19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프리미어12'를 앞두고 일본 대표팀이 지난 2일 첫 소집됐다.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도 모습을 드러내 의지를 다졌다. 

오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5 WBSC 프리미어12'의 막이 열린다. 오타니는 한국과의 개막전에서 선발이 가장 유력한 선수다. 

소집 장소를 찾은 오타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가 몹시 흥분되고 기대된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투수에 전념할 것이다. 한국 대표팀은 타자들의 파워가 강하다고 생각한다. 지고 싶지 않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치니'에 따르면 오타니는 한국 타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소프트뱅크의 이대호 씨 정도 밖에 모른다"고 답했다. 이 매체는 취재진의 "한국에서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쳐낸 박병호도 화제가 되고 있다"는 말에 오타니가 "그런가? 잘 모른다"며 웃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올시즌 15승5패 2.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일본의 에이스다. 그는 투타를 겸업하는 '이도류'로 타자로서는 2할2리 5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12년 18세 이하 세계선수권 대회 5위 결정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선발로 나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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