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나유리 기자] "처음 벌어진 점수차를 끝까지 좁히지 못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맞대결에서 84-93으로 패했다.
1쿼터 부진이 컸다. 삼성은 1쿼터에 공·수 양면에서 실수가 나오며 9-26으로 끌려갔다. 경기 후반 임동섭, 장민국 하워드가 분전했지만 열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지난 9월 27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던 삼성은 두번째 맞대결에서는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1쿼터에 벌어진 점수가 끝까지 간 것 같은데 그래도 끝까지 따라가려고 한게 고무적이다"고 평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최근 체력적으로 힘든게 사실"이라면서 "(우리가 오리온에 비해)힘으로는 저희가 우위에 있는데 초반에 너무 소극적으로 하지 않았나 싶다"는 이 감독은 "김준일 5반칙 퇴장도 아쉽고 4쿼터 마지막에 10점차까지 벌어지는 바람에 제대로 승부를 걸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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