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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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삼성家' 열혈 응원에도 쓴맛 다신 사자 군단

기사입력 2015.10.29 22:34 / 기사수정 2015.10.29 22:3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삼성과 두산 모두 오너 일가가 직접 구장을 찾아 열혈 응원을 펼쳤다.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인 이날 경기에서 주목을 받는 인물이 또 있었다.

박정원 두산 베어스 구단주와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원정팀인 삼성 역시 이재용 부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 

삼성과 두산 모두 오너 가족의 야구 사랑이 대단한 구단이다. 특히 삼성은 현재 병석에 있는 이건희 회장이 그간 야구단에 각별한 관심을 쏟았었고, 최근 이재용 부회장도 야구장을 자주 찾았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 이서현 사장까지 남매와 모친이 직접 삼성 경기를 관전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렸던 2차전도 VIP룸에서 직접 관전했고, 이번 3차전에는 어머니 홍 여사와 여동생 이서현 사장과 함께 중앙 테이블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초반부터 후반까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흥미롭게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삼성의 득점 기회가 무산되거나, 실점을 할 때는 크게 아쉬워하기도 했다. 삼성이 끌려가는 상황에도 경기를 지켜보다가 8회초 삼성 공격이 끝난 후 자리를 떴다. 이날 삼성은 두산에 1-5로 패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잠실 권태완, 권혁재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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