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29 09:17 / 기사수정 2015.10.29 09:21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어느 스포츠나 기세는 중요하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는 더 기세가 중요하다. 더구나 이번 롤드컵은 기세가 모든 것을 갈랐다. 1세트를 잡는 팀이 거의 모든 경기를 지배했다.
31일 밤 독일 베를린에서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이 벌어진다. 이번 롤드컵 결승은 한국 SKT T1과 쿠 타이거즈, LCK 소속 두 팀의 경기다. LCK 스프링 결승에서 만났던 두 팀에 롤드컵 결승에서 다시 한 번 대결한다.
LCK 스프링, LCK 섬머, 그리고 이번 롤드컵 8강 이후 롤드컵 준결승까지 큰 무대에서 벌어진 다전제 경기에서 중요한 점이 있다. 1세트를 승리한 팀이 거의 모든 경기를 승리했다. 이번 롤드컵 역시 기세 싸움이 중요한 것이다.
□큰 무대에서 다전제 경기 결과(LCK 결승 및 롤드컵 8강 이후 경기)
LCK 스프링 결승- SKT T1 승승승 : 패패패 쿠 타이거즈
이번 롤드컵 8강 이후 다전제 경기에서 KT 롤스터가 승리한 8강 4경기 외 모든 경기에서 첫 세트를 승리한 팀이 해당 경기에 승리했다. 재미있는 점은 SKT T1은 MSI 결승을 제외하고 첫 세트를 승리하면 해당 경기는 모두 승리했다는 것이다. 또한 쿠 타이거즈는 롤드컵 8강 4경기에서 쿠 타이거즈는 kt 롤스터에게 첫 세트를 내줬지만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롤드컵 유일한 역전승이다.
이번 롤드컵 결승에서는 첫 세트 승리시 거의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한 SKT T1과 이번 롤드컵 유일한 역전승을 기록한 쿠 타이거즈가 대결한다. 양팀 모두 1세트의 중요성을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나 롤드컵 4강 경기에서 SKT T1과 쿠 타이거즈 모두 경기 내용에서 역전을 거두며 1세트를 가져갔고, 이후 완전히 무너진 상대팀을 격파하며 롤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어느 스포츠 경기라도 선취점은 중요하다. 특히 이번 롤드컵에서 첫 세트 승리는 경기 승리와 거의 연결됐다. 결국 롤드컵 결승전 1세트 경기가 2015년 최고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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