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7번째 대회인 '서울경제ㆍ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드비치 골프클럽(파72·6482야드)에서 열린다.
어느덧 단 3개 대회만을 남겨둔 2015 KLPGA 투어는 각종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선수들의 막바지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주,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으로 시즌 5승을 일궈내며 투어 1인자임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까지 눈앞에 둔 상황이다.
전인지는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내년에 미국 진출을 결정한 만큼 올해 KLPGA 투어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는 욕심이 컸다. 평소보다 더 집중하고 긴장을 즐기면서 경기했는데 우승으로 이어져서 기쁘다. '2주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상금 순위 2위 박성현(22,넵스)도 끝나지 않은 상금왕 경쟁에 뛰어든다.
박성현은 "올해 한 개 대회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는데 막바지에 체력적인 부담이 오는 것 같다. 지난주 대회가 끝난 후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조절에 신경 썼다"고 했다.
이 밖에도 이정민(23,비씨카드),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고진영(20,넵스) 등 상금순위 상위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화려한 샷 대결을 펼친다. 지난주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김해림(26,롯데)을 비롯, 배선우(21,삼천리), 서연정(20,요진건설) 등도 생애 첫 우승컵을 노린다.
서울경제신문과 문영그룹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Final 3, ‘서울경제ㆍ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은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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