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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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동해, 애틋한 친필 편지 공개 "팬·슈주 멤버들 그리워"

기사입력 2015.10.27 15:4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동해가 군입대 이후 팬들에게 친필 편지를 남겼다. 

27일 슈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 15일 입대한 동해의 자필편지가 게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편지는 지난 21일 동해가 쓴 것으로 그는 "지금은 국방의 의무를 하고 있는 훈련병 동해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동해는 "날씨가 많이 추워졌죠? 감기나 어디 아프신 곳은 없죠?"라며 팬들의 안부를 물었다. 

동해는 "항상 우리 같이 옆에서 있어줬는데 잠깐 떨어져 있다보니 벌써 너무 보고 싶네요! 무대가 그립고, 멤버들이 그립고, ELF가 그립네요. 2015년 10월 15일 제 생일날 입대를 했는데 벌써 2015년 10월 21일입니다"라며 팬과 멤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입대를 할 때 행진 인사를 하는데 ELF가 너무 많이 배웅을 해주시고, 눈물도 흘리시는 모습 보면서 마음이 파았고 빨리 시간이 지나가서 여러분들 옆으로 빨리 돌아가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팬들이 보내준 인터넷 편지를 감사하게 읽고 있다며 "힘들 때마다 한번씩 다시 꺼내서 읽고 다시 힘을 내고 있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입대를 앞둔 멤버들과 현재 군복무중인 멤버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신동형, 성민형, 은혁이, 저 이제 시원이가 곧 입대를 할텐데 저희 슈퍼주니어 아주 건강하게 늠름하고 멋진 남자로 다시 돌아올테니 ELF! 슈주 기대해주세요!"라고 전했다. 그는 편지 말미 이특, 희철, 예성, 강인, 신동, 성민, 은혁, 시원, 려욱, 규현 등 슈퍼주니어 멤버를 일일이 열거하며 사랑한다고 끝맺었다. 


한편 동해는 지난 15일 의경으로 입대, 오는 2017년 7월 전역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SM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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