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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SKT T1, 오리진 격파하고 2회 우승 도전

기사입력 2015.10.25 02:19 / 기사수정 2015.10.25 06:59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SKT T1이 롤드컵 최초로 2회 우승을 위한 마지막 무대에 올라섰다.

25일 새벽 끝난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 4강 경기에서 SKT T1이 오리진을 상대로 3대 0 승리를 거두고 롤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SKT T1은 롤드컵 4강 경기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특유의 추격과 운영을 보이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롤드컵 결승에 진출한 SKT T1은 4강 경기 초반 첫 패배 위기에 몰렸다. 오리진의 과감한 바론 사냥에 이은 교전에서 패배한 것. 그러나 SKT T1은 피해를 최소화 하며 계속 경기를 진행했고, 상대의 방심을 틈타 자신들도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경기를 역전시켰다.

롤드컵 4강 1세트에서 많은 기력을 소진한 오리진은 롤드컵 4강 2세트에서 이전과 같이 예리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 '엑스페케'의 애니비아는 '이지훈' 이지훈에게 완패했고, '뱅' 배준식의 시비르가 활약하며 2세트는 손쉽게 가져갔다.

이어 벌어진 롤드컵 4강 3세트에서 '이지훈' 이지훈 대신 '페이커' 이상혁이 출전했다. 라이즈를 선택한 '페이커' 이상혁은 룰루를 선택한 상대 미드 라이너 '엑스페케'를, 럼블을 선택한 '마린' 장경환은 나르를 선택한 '소아즈'를 각각 경기 초반부터 압도하며 결국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오리진을 꺾고 롤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SKT T1은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롤드컵 결승에서 쿠 타이거즈와 프나틱 승자와 롤드컵 우승을 두고 경기를 벌인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공식 플리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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