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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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삼시세끼' 차승원·유해진의 만재도 낭만동화

기사입력 2015.10.24 06:5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차줌마와 참바다씨'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의 생고생 낭만동화의 재미는 가실 줄을 모른다.

23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2'에서는 차승원, 유해진이 게스트 박형식과 함께 만재도에서 소풍을 즐기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분홍색 보자기에 싼 간장계란밥, 보온병에 담은 계란국을 싸들고 바다 소풍을 떠났다. 촌스럽지만 낭만적인 분위기는 세 사람을 과거 추억에 빠지게 했고, 박형식 역시 "정말 여행 온 느낌이다"며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또 유해진은 '삼시세끼' 출연 이후 첫 루어 낚시에 도전, 자신의 낚시 인생에서 가장 큰 물고기를 낚는 행운을 누렸다. 유해진은 "그동안 잡은 고기들은 다 잡어였다"며 만면에 미소를 띠고 행복해 했다. 유해진이 낚은 우럭을 본 차승원 역시 맛있는 저녁을 만들 생각에 연신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 뿐 아니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게스트가 온다는 소식에 일찌감치 '뱀' 몰카를 준비하는가 하면 손호준이 돌아오자 연신 옆에서 괴롭히고 놀리면서 40대라 믿기 힘들 정도로 해맑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렇듯 자연 속에서 소박한 행복을 찾는 '삼시세끼' 출연진들의 모습은 비록 '큰 웃음'이 없더라도 시청자를 기분 좋게 만든다. 생고생 예약이지만 낭만적인 만재도, 만재도에서 현실적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동화같은 생활을 펼치는 멤버들의 면면은 흥미와 감동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삼시세끼'는 유기농 청정 라이프를 꾸밈없이 그대로 보여주는 리얼함이 최고의 강점이다. 여기에 출연진들의 관계가 진척되며 발생하는 소풍같은 일련의 에피소드는 마치 동화같은 낭만을 더한다. 현실과 낭만이라는 정 반대의 지점을 녹여낸 '삼시세끼'는 그래서 더 큰 힘을 가지고 있다.

한편 배우 차승원 유해진이 출연하는 '삼시세끼-어촌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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