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19 15:04 / 기사수정 2015.10.19 17:38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 프라임의 박외식 감독과 프로게이머 최병현이 가담한 승부조작 사건에 같은 팀 최종혁과 전 프로게이머 성준모도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부장검사 박상진)는 19일 스타크래프트2 경기에서 돈을 걸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박외식 전 감독과 최병현을 비롯해 같은 팀 선수 최종혁, 브로커 역할을 한 프로게이머 출신 게임전문기자 성준모 등 9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은 불구속기소, 1명은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SKT프로리그 2015 시즌1, GSL 스타리그 시즌1 등 올해 1월부터 5개월여 동안 열린 e스포츠대회에서 5건의 승부조작을 한 혐의를 잡아냈다.
검찰에 따르면 성준모는 박외식 감독에게 1000만원을 건넨뒤 올해 GSL 시즌1 경기에 나선 최병현에게 게임에서 고의로 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병현은 이 외에도 게임에서 일부러 지는 대가로 박 감독에게 소개받은 브로커 강모씨(구속기소)에게 2000만원, 한모씨(구속기소)에게 1000만원 등 4 게임을 지는 대가로 총 3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현 외에도 프라임에서는 최종혁이 박 감독이 건넨 브로커 강모씨의 돈 500만원을 받고 프로리그 시즌1 경기에서 일부러 진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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