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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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외식-최병현 승부조작 사건, 최종혁과 성준모도 가담

기사입력 2015.10.19 15:04 / 기사수정 2015.10.19 17:38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 프라임의 박외식 감독과 프로게이머 최병현이 가담한 승부조작 사건에 같은 팀 최종혁과 전 프로게이머 성준모도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부장검사 박상진)는 19일 스타크래프트2 경기에서 돈을 걸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박외식 전 감독과 최병현을 비롯해 같은 팀 선수 최종혁, 브로커 역할을 한 프로게이머 출신 게임전문기자 성준모 등 9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은 불구속기소, 1명은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SKT프로리그 2015 시즌1, GSL 스타리그 시즌1 등 올해 1월부터 5개월여 동안 열린 e스포츠대회에서 5건의 승부조작을 한 혐의를 잡아냈다.

검찰에 따르면 성준모는 박외식 감독에게 1000만원을 건넨뒤 올해 GSL 시즌1 경기에 나선 최병현에게 게임에서 고의로 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병현은 이 외에도 게임에서 일부러 지는 대가로 박 감독에게 소개받은 브로커 강모씨(구속기소)에게 2000만원, 한모씨(구속기소)에게 1000만원 등 4 게임을 지는 대가로 총 3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현 외에도 프라임에서는 최종혁이 박 감독이 건넨 브로커 강모씨의 돈 500만원을 받고 프로리그 시즌1 경기에서 일부러 진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브로커 등에게 승부조작 자금을 제공하고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통해 승부조작 경기에 베팅한 폭력조직원 출신 전주 2명과 또다른 브로커도 구속기소했다. 이번 사건에 가담한 브로커들은 승부조작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선수들을 협박, 이후부터 대가를 지급하지 않고 승부조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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