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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전국체전 e스포츠 개막, 16개 지역 150여명 선수단 한자리에

기사입력 2015.10.18 10:04

박상진 기자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e스포츠 종목이 17일 강원도 강릉 명륜고등학교 황영조 기념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제96회 전국체전 e스포츠 종목’ 개회식에는 강릉시 권성동 국회의원, 강릉시 문화예술관광국 김남대 국장, 강원도 교육청 정치수 과장 등을 비롯해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서든어택 아마추어 선수단 150여 명과 관객들이 함께했다.

이번 제96회 전국체전 e스포츠 종목에서는 지난 2015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 LoL 청소년부 3위(경기도), 일반부 1위와 3위(서울, 충북) 지역이 참가해 국내 아마추어 LoL 최강의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또한, 서든어택은 2015 대통령배 KeG 일반부 1~3위(대전, 경기, 대구) 지역이 모두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 LoL 종목 상위 입상 팀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LoL 단기 토너먼트인 ‘네이버 2015 LoL KeSPA Cup’의 예선 참가 기회를 받는다. 동시에 전국체전 LoL 종목 우승팀은 '2015 IeSF 월드챔피언십'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도 얻게 된다. 협회는 지속적인 대회 연계로, 프로와 아마추어를 잇는 e스포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없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한다. 인벤 방송국은 제96회 전국체전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리그 오브 레전드와 서든어택 주요 경기를 강릉 현지에서 방송한다. 17일 오후 3시부터 이벤트전과 정식종목 16강~4강 주요 경기를, 1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각 종목 결승전을 중계한다.

한편, e스포츠가 전국체전 동호인 종목에 참가하는 것은 올해로 2번 째이며, 협회가 대한체육회 준가맹 단체로 인준(2015년 1월) 받은 이후에는 처음이다. 이번 체전에는 16개 전 지역 선수가 참가하여 지난해(13개 지역, 72명 참가)보다 참여 지역 및 참가 선수가 확대되었다. 또한 이번 전국체전은 동시에 강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강원도민 e스포츠 대회도 함께 꾸려질 예정이다.

제9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e스포츠 종목은 아프리카TV(http://afreeca.com/teaminven), 트위치TV(http://twitch.tv/teaminven), 다음카카오TV(http://tvpot.daum.net/pot/teaminven)를 통해 중계된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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