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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 프리뷰] 'PO는 처음이지?' 두산, 경험과 분위기 살린다

기사입력 2015.10.18 08:57 / 기사수정 2015.10.18 08:5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는 말이 있다. 두산이 상승세의 분위기 속 NC 다이노스와의 한 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두산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을 3승 1패로 꺾은 두산은 정규시즌 전적 8승 8패로 팽팽하게 맞선 NC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올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면서 두산은 구단 역사 상 13번째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반면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진 NC는 이번이 플레이오프 첫 무대다.

이호준을 필두로 손시헌, 이종욱 등 플레이오프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이 있지만, 올해로 처음 가을 야구를 경험하는 선수들도 많다. 그만큼 경험에 있어 두산이 앞선다.

단기전에 있어서 경험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NC가 지난해 아쉬운 가을야구 마무리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무대와 플레이오프 무대는 또 그 분위기가 다르다. 그만큼 두산이 유리한 이유다.

비록 선발로 나서는 더스틴 니퍼트가 지난 5월 27일 마산 NC전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동안 7실점(6자책)으로 크게 부진했지만, 현재 니퍼트는 가장 좋았을 때 모습 그 이상이다.

여기에 두산은 준플레이오프를 4차전에서 끝내면서 충분한 휴식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마지막 경기에서 2-9로 지고있던 경기를 11-9로 뒤집으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분위기와 경험. 모두 두산이 앞서고 있다. 사소한 실수들만 하지 않는다면 '해커 장벽'이 그렇게 높지만은 않을 것이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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