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프나틱, 중국의 마지막 희망 EDG 꺾고 준결승 진출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유럽의 맹주 프나틱이 중국의 마지막 희망 EDG를 꺾고 롤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아레나(SSE Arena Wembley)에서 끝난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3경기에서 프나틱이 EDG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격파했다.

이날 롤드컵 8강 경기에서 프나틱은 운영과 개인기 모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롤드컵 8강 3경기 첫 세트에서 EDG의 순간이동 운영에 말리며 경기를 그르칠 뻔 했지만 상대를 바론에 끌어들여 한 번 교전에서 대승하며 역전에 성공,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롤드컵 8강 3경기 2세트는 경기 초반 분위기가 결정났다. 프나틱의 미드 '페비벤'의 르블랑이 바텀 지역에서 초반 3킬을 따낸 것.

그라가스 버그 문제로 30분 이상 경기가 지연된 후 벌어진 롤드컵 8강 3경기 2세트 재경기에서 초반 3킬을 당한 EDG는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페비벤'의 르블랑과 '후니' 허승훈의 리븐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2세트마저 내주고 말았다.

프나틱은 2대 0으로 앞선 3세트에서 효과적으로 EDG 탑 라이너 '코로'를 견제하며 경기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왔다. 이어 효과적인 오브젝트 관리와 더불어 바론 사냥을 통해 상대를 유인한 후 교전을 통해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고, 마지막 바론 사냥 이후 넥서스를 파괴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프나틱은 오늘 저녁 벌어지는 kt 롤스터 대 쿠타이거즈의 승자와 벨기에 브뤼셀에서 롤드컵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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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