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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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실책' TEX, 탈락은 '당연'했다

기사입력 2015.10.15 09:0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토론토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기가 눌린 것일까. 텍사스로선 안타까운 실책 3개였다.

텍사스는 15일 미국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경기서 3-6으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한 텍사스는 디비전시리즈 역사상 3번째로 원정 2경기를 이기고 탈락한 '역스윕'의 주인공(?)이 됐다.

가장 아쉬웠던 건 7회말. 3-2로 앞서 있던 텍사스의 '역스윕' 조짐이 이때부터 나타났다. 텍사스 유격수 앤드루스는 상대의 평범한 땅볼을 놓치며 출루를 허용했다.

바로 이어진 케빈 필라의 타석때는, 역시 평범한 땅볼을 잡은 1루수 미치 모어랜드가 2루로 원바운드 송구를 하는 실책을 범했다.

끝날 줄 알았던 실책 릴레이는 이어졌다. 토론토 라이언 고인스의 기습 번트를 잡은 벨트레가 3루로 급히 공을 던졌지만, 이 과정에서 앤드루스가 또 한번 포구에 실패하며 무사 만루로 이어졌다.

결국 텍사스는 7회에만 4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텍사스의 2015 시즌이 허무하게 끝났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루그네드 오도어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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