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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리포트] 16강 탈락 C9 '하이' 손가락 욕설, 트위터 통해 사과

기사입력 2015.10.12 11:42 / 기사수정 2015.10.12 11:4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롤드컵 방송 중 손가락 욕설로 화제가 된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팀 C9의 정글러 '하이' 하이 람이 트위터로 사과했다.

12일 새벽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2주 4일차 B조 6경기가 끝난 후 프나틱 팀이 방송 인터뷰를 가졌다. 이 인터뷰에서 C9와 ahq의 재경기 승자가 누가될 지 묻는 현장 아나운서의 질문에 프나틱 '페비벤'은 "ahq가 승리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 대답을 듣자 C9의 경기석에서 '하이' 하이람이 인터뷰 장소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보내는 것이 화면에 잡혔다. 화면 상단 구석의 작은 움직임이었지만 이 장면은 그대로 전세계로 중계되고, '하이' 하이람의 행동에 많은 비판이 일었다.


이에 대해 '하이' 하이 람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마디 하자면, 난 프나틱 '페비벤'을 정말 좋아한다. 나쁜 뜻이 있었던 건 아니고, 재미을 위해 친 악의없는 장난이었다. 이 일로 상처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악의없는 장난이었다고는 하나 많은 시청자들은 '하이' 하이람의 행동에 실망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라이엇 게임즈는 아직 이 상황에 대해 공식적인 의견이나 징계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C9는 롤드컵 첫 주 3승을 거두며 8강 진출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2주차 경기에서 내리 3연패를 당했다. 이어 롤드컵 8강 진출 재경기에서도 대만의 ahq에게 패배하며 롤드컵 16강에서 탈락했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롤드컵 중계 방송 캡쳐(상), '하이' 하이 람 트위터(하)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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