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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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무실점' CHC, NLDS 2차전서 STL 꺾고 승부 원점

기사입력 2015.10.11 11:2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시카고 컵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컵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2회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컵스 선발 헨드릭스는 4⅔이닝 동안 4피안타(3피홈런) 3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그러나 마운드를 이어받은 트레비스 우드-케이힐-론돈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제이미 가르시아는 연이은 실책으로 2이닝 4피안타 5실점 무자책점이라는 진귀한(?) 기록을 남겼다.

지난 1차전에서 0-4로 완패했던 컵스는 이번 승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로 선방한 컵스는 홈으로 돌아가 3차전을 치른다.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에서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선두타자 맷 카펜터가 솔로포로 컵스를 긴장하게 했다.

하지만 디비전시리즈 7연패를 끊겠다는 컵스의 의지는 강했다. 컵스는 2회 상대 선발 제이미 가르시아의 송구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홀헤 솔러의 투런포 등을 더해 대거 5점을 뽑아냈다.

컵스는 이어진 3회 미구엘 몬테로가 적시타로 3루에 나가 있던 앤서니 리조를 홈으로 불러들여 점수를 추가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5회 콜텐 웡과 랜달 그리척의 연타석 홈런포로 2점을 따라붙었으나,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3차전은 13일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에서 열린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트레비스 우드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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