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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화끈한' LGD, 오리진 꺾고 '이변 아닌 이변' 연출

기사입력 2015.10.10 23:52 / 기사수정 2015.10.12 00:5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LGD가 롤드컵 조별 예선 첫 승을 거뒀다.

LGD는 10일 저녁(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오리진과의 16강 2주 3일차 D조 경기에서 화끈한 경기력을 펼치며 조별 예선 첫 승을 기록했다.

블루 진영의 오리진은 리신-렉사이-룰루를 밴했고, 레드 진영의 LGD는 갱플랭크-모데카이저-엘리스를 금지했다. 또한 오리진은 말파이트-이블린-오리아나-칼리스타-카넨을 선택했고, LGD는 올라프-그라가스-다이애나-그레이브스-잔나로 맞불을 놨다.

LGD는 협공으로 미드 라이너 '엑스페케'의 오리아나를 끊어내며 선취점을 만들어냈고, 탑 라인에서도 '미티'의 카넨을 잡아내 킬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이후 LGD는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며, 롤드컵 예선 다섯 경기만에 처음으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17분 경 LGD는 바탐 라인에서 또다시 전투를 걸었고, '임프'의 '그레이브스'가 더블킬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19분 경 탑 라인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도 LGD는 '프레임'의 올라프가 트리플킬을 만들어내며 화끈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연이어 이득을 챙겨간 LGD는 31분 경 드래곤을 잡아냄과 동시에 오리진의 바탐 듀오를 끊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또한 연이어 LGD는 32분 경 바론을 끊어낸 후 벌어진 대규모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쐐기를 박았고, 결국 블루 진영을 압박해 넥서스 파괴에 성공했다.

4연패 이후 롤드컵 예선 첫 승을 따낸 LGD는 TSM와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에서 경기력을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고, 오리진은 첫 패를 당하며 kt 롤스터와의 조 1위 다툼이 안갯속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e스포츠 공식 플리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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