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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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비밀 없다" 호주식 강한 축구 예고한 사커루

기사입력 2015.10.08 15: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화성, 조용운 기자] 호주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숨기는 것 없이 신태용호와 2연전을 준비하고 있다. 

아우렐리오 비드마르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은 오는 9일과 12일 각각 화성과 이천에서 한국 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비드마르 감독은 한국과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과 호주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3세 이하(U-23) 아시아챔피언십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회는 상위 3위까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과 호주는 이변없이 조별예선을 통과하면 8강에서 만날 것이 유력하다. 

신태용 감독은 본선에서 만날 수도 있는 호주를 맞아 두 차례 평가전에서 전력을 노출할 지 여부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가운데 비드마르 감독은 크게 게의치 않는 모습이다. 

그는 "축구에 비밀은 없다. 내년 1월 한국과 호주가 붙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전력의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현재 한국으로 부르지 못한 호주 선수들이 있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대했다. 

현 전력에서 최대한 점검할 계획인 비드마르 감독은 "1월에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강팀인 한국과 하게 돼 아주 중요하다"면서 "충실히 2연전에 임할 생각이다. 올림픽으로 가는 과정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주는 기본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정신력으로 혼합해 호주식의 강한 축구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주장 잭슨 어바인도 "지난해 호주와 경기를 했었는데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준비하는 과정이기에 발전하고 성장하는 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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