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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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컵스전 완봉패' PIT, 2년 연속 NLDS 진출 좌절

기사입력 2015.10.08 12:20 / 기사수정 2015.10.08 12:22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피츠버그의 악몽이 또 한 번 반복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와일드카드를 넘어서지 못하고 좌절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0-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의 포스트시즌 단 꿈은 와일드카드 단판승부에서 날아갔다. 

투타가 모두 돌아가질 않았다. 선발투수 게릿 콜은 이날 총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6회부터 4명의 불펜 투수가 1이닝씩을 맡아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결국 완봉패를 피하지 못했다. 

선발 게릿콜은 홈런 2방으로 무너졌다. 1회 1실점까지는 피안타 두 개면 충분했다. 선두타자 파울러와 안타와 도루를 내준뒤, 슈와버에게 결국 적시타를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시작했다. 이어 3회 슈와버에게 우익수 뒤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고, 5회엔 파울러에게 공략된 타구는 결국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이어졌다. 

타선에서는 컵스의 선발 에이스 제이크 아리에타를 넘어서지 못한 게 컸다. 이날 아리에타는 9이닝 동안 113개의 공을 던지며 경기 내내 마운드를 지켰다. 그 동안 피츠버그의 타선이 기록한 성적은 4안타 11삼진, 볼넷 하나도 골라나가지 못했다. 결국 경기 내내 상대 선발을 공략하지 못하고 고전하다가 허무하게 물러나야 했다. 

반면 컵스는 이날 피츠버그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가져가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컵스는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맞대결을 갖는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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