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07 17:1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화려한 유혹' 측이 3, 4회에서 극적인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이 특색 있는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다. 첫 장면은, 바닷가를 걷는 신은수(최강희 분)가 본인의 인생을 읊조리는 내레이션으로 잔잔하게 시작됐다. 내레이션이 끝난 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이어졌다.
은수의 남편은 정체를 알수 없는 이들에게 쫓기다가 죽음을 맞이했고, 은수는 억울하게 공금 횡령범으로 몰려 출산을 하자마자 구속됐다. 6년의 세월이 흘러 다시 새로운 상황을 맞이하는 모습까지, 한 회만에 보여준 스토리는 50부작 드라마의 호흡이라는 상식을 깰 정도로 빠르게 진행됐다.
은수 남편 홍명호(이재윤)의 죽음과, 은수에게 전달된 암호처럼 되있는 의문의 편지, 그리고 정계를 쥐고 흔드는 실력자 강석현(정진영) 가족들의 이야기까지 미스터리가 얽히고 섥히며 흡입력있는 구성으로 전개됐다.
지난해 방송된 '마마'에서 섬세한 감정을 잘 그려내며 ‘명품 드라마’를 김상협 PD의 연출력이 돋보였다. 김PD는 '화려한 유혹'의 1, 2회를 통해 스펙타클한 스토리의 흐름 속에서도, 각각의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해 나가는 ‘디테일의 마술사’로서의 연출력을 뽐냈다. 물론 연기 변신에 도전한 최강희, 주상욱은 물론 아역을 맡은 김새론과 남주혁의 연기도 무난했다.
제작진은 “다음주 이어질 3,4부에서도 주인공 세 사람의 숨겨진 이야기가 하나씩 펼쳐지는 한편, 주인공들의 사랑과 야망을 둘러싼 감정과 극적인 긴장도 계속 고조되며 눈길을 끌 예정이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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