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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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데이, '가왕' 기세 몰아 가요계 정상 등극할까 (종합)

기사입력 2015.10.07 12:25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가요계 정상을 향해 정조준했다.

7일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멜로디데이의 세 번째 싱글 앨범 '스피드 업'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멜로디데이는 수록곡 'Hallo' 라이브 무대로 첫 쇼케이스 시작을 알렸다.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사랑에 아파하는 여자의 마음을 애절하게 불렀다. 파워풀하면서도 그루바한 보컬로 곡의 감성을 더했다.

이어 공개된 타이틀곡 ‘스피드 업’은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인상적인 컨템포러리 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을 확인한 여자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멜로디데이의 강렬하고 경쾌한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여은은 "멜로디데이는 항상 발라드를 주로 해왔고, 저번 앨범 '러브 미'는 사랑스러운 느낌의 곡이었다. 이번 '스피드 업'으로 180도 변신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차희는 타이틀곡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 "직진 직진이라는 파트에 '교통 안전춤'이 있다. 이번 앨범은 멜로디데이가 정상으로 직진하자는 뜻도 담겨 있다"라고 설명했다.

멜로디데이는 각종 OST에 참여하며 여성 보컬그룹으로 기대를 모았다. 갑작스러운 댄스 전환은 아이돌과 보컬그룹 사이에서 정체성을 흐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여은은 "저희는 다양한 장르를 보컬로 소화하고 싶은 보컬 그룹이다. 확실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아티스트적인 느낌을 지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멜로디데이는 최근 메인보컬 여은이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고추아가씨로 가왕에 등극하면서 그룹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방송 이후 행사와 CF 러브콜이 봇물 터지듯 터지며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멜로디데이가 180도 달라진 곡으로 가요계 정상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멜로디데이는 오는 9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멜로디데이 ⓒ 권태완 기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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