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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고석현 꺾고 생애 첫 WCS 글로벌 파이널 진출

기사입력 2015.10.06 20:35 / 기사수정 2015.10.06 20:4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정명훈이 고석현을 꺾고 생애 첫 WCS 글로벌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6일 저녁(이하 한국시각)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프리카 프릭 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5 WCS 글로벌 파이널 순위 결정전'에서 정명훈이 고석현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문라이드 매드니스에서 벌어진 1세트 경기는 두 선수의 올헤 경기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정명훈은 견제를 통해 이득을 얻었고, 고석현은 정공법을 통해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정명훈의 견제와 고석현의 뮤탈리스크 기습으로 난전이 벌어졌지만 고석현의 마지막 울트라리스크를 막은 정명훈이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난전 구도가 그려졌다. 정명훈은 의료선 견제를 벌였고, 고석현은 뮤탈리스크와 맹독충-저글링 체제로 상대의 빈틈을 노려 매섭게 공격했다. 그러나 고석현은 정명훈의 견제용 의료선을 잡아내며 상대의 전투 지속력을 줄였고, 이후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기세를 올린 고석현은 3세트 초반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정명훈은 화염차로 이를 막아낸 후 밴시와 바이오닉 병력으로 바로 반격해 다시 한 번 승리를 얻었다. 이어 정명훈은 4세트에서 전진 병영에 이은 벙커링이 실패하며 고석현의 바퀴-히드라 러시에 경기를 내주며 동점을 만들었다.

글로벌 파이널 진출이 달린 마지막 세트에서 정명훈은 의외의 타이밍에 화염기갑병을 계속 상대 진영에  밀어넣으며 초반 이득을 얻은 후 메카닉 테란-스카이 테란 순으로 체제를 전환하며 전투 순양함과 밤까마귀를 이용해 고석현을 제압, 세트 스코어 3대 2로 이날 경기에 승리하며 WCS 글로벌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5 WCS 글로벌 파이널
순위 결정전 정명훈 3 : 2 고석현

1세트 정명훈(테, 7시) 승 : 패 고석현(저, 1시) 문라이트 매드니스
2세트 정명훈(테, 11시) 패 : 승 고석현(저, 7시) 철옹성
3세트 정명훈(테, 11시) 승 : 패 고석현(저, 5시) 코다
4세트 정명훈(테, 1시) 패 : 승 고석현(저, 7시) 캑터스 밸리
5세트 정명훈(테, 11시) 승 : 패 고석현(저, 5시) 테라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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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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