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김유진 기자] 일본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가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나가사와 마사미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BIFF 빌리지에서 열린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올해 영화제에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됐다.
이날 나가사와 마사미는 "모든 신이 실제 제 추억인것처럼 마음 속에 깊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마지막 장면을 좋아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자매들이 함께 서 있는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이게 정말 영화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지막 장면은 영화의 이야기를 대변해준다고 생각했다"고 설명을 이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유명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다.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13살 이복자매의 존재를 알게 된 세 자매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편 10일까지 열리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는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6개 극장 35개 스크린(마켓과 비공식 상영작 상영관 제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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