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20년, BIFF와 함께 걸어온 느낌"

기사입력 2015.10.04 18:18

[엑스포츠뉴스=부산, 김유진 기자]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20년에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나가사와 마사미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BIFF 빌리지에서 열린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올해 영화제에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됐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저도 감독이 된 지 20년 됐다. 저도 '부산국제영화제처럼 그렇게 잘 성장할 수 있었을까'라는 부분에서는 자신이 없지만, 영화제와 함께 걸어왔다는 기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앉아있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유명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다.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13살 이복자매의 존재를 알게 된 세 자매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편 10일까지 열리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는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6개 극장 35개 스크린(마켓과 비공식 상영작 상영관 제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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